성곽 및 옹성

『남한지』에는 남한산성의 규모에 대해 원성의 경우 성벽 안둘레는 6290보로 17리반이며 바깥둘레는 7295보로 20리 95보이며, 성가퀴는 1940타이고, 5옹성과, 16개의 암문, 125개소의 軍鋪, 4개소의 장대가 있다고 하였다. 성벽의 둘레를 주척으로 환산하면 안둘레는 8,114m 이고, 바깥둘레는 9,411m 정도이다.
지금까지 남한산성의 규모와 면적에는 많은 이론이 있었다. 『성남시지』에는 8km 정도라고 기술되어 있으며, 1:5,000 지형도를 기본으로 한 GIS 측정 결과 산성의 둘레는 옹성을 포함하여 10841.5747m로 확인되었다. 김창환, 「남한산성의 지형환경 연구:GIS 분석을 통하여」,『성남문화연구』제4호, 성남문화원, 1996. P284 이러한 오차는 남한산성에 대한 정확한 측량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토지주택박물관에서 지표조사를 실시하면서 정밀측량을 한 결과 남한산성의 전체 규모는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것 보다 훨씬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성벽의 둘레를 측량하는 방법은 성벽외곽 기단부를 기준으로 하는 것과, 여장 안쪽 기저부, 여장옥개중심선 등 세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보편적이고 무난한 기준이 여장옥개중심선을 따라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조사에서도 여장 옥개중심선을 따라 측량을 실시한 결과 부속시설을 포함한 성벽의 전체 규모는 둘레가 12,355m 이고, 폐곡선을 이루지 않는 한봉성을 제외한 성내부의 면적은 2,209,270㎡으로 확인되었다. 그중 남쪽의 두 돈대를 제외할 경우 전체 둘레는 12,101m이며, 성내부의 면적은 2,206,901㎡이며, 외성과 옹성을 제외한 원성의 규모는 둘레가 7,545m이고 성내부의 면적은 2,126,637㎡ 이다.
성 내부의 구조물로는 동렐?남렉球戀袖?4곳에 성문이 있고, 신남성의 2돈대로 들어가는 성문이 각각 설치되어 있으며, 분류가 애매하기는 하지만 제2남옹성의 포루로 들어가는 홍예문이 1개소가 있다. 암문은 『大東地志』의 기록과 마찬가지로 16개가 확인되었는데 그중 원성에 11개 봉암성에 4개, 한봉성에 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雉는 각 남옹성과 연주봉옹성에 1개소 및 봉암성에 1개소 등 5개소가 설치되었으며, 포루는 각 남옹성과 장경사 부근의 옹성 및 장경사신지옹성, 연주봉옹성, 한봉성 등 7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포루가 전혀 확인되지 않는 연주봉옹성을 제외하고 확인가능한 포루는 모두 28개소이다. 또한 성내의 물을 성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수구는 동문근처에 1개소의 수구문과 원성과 오성 및 외성에서 26개의 수구가 확인되고 있다.

▼ 우측 해당번호의 유적을 클릭하시면, 해당 상세정보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