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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H, 토지주택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최
작성일 2017-12-13 조회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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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주택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를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지주택박물관은 1997년 처음 문을 열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특별전은 토지주택박물관 자체 소장본과 타 기관 소장본 총 25종의 고문서 속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콘셉트로, 첫 사랑과 결혼, 부부생활, 이별, 돈, 첩, 상속 등 삶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고문서의 내용을 단순 번역하여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번역문을 스토리텔링하고, 국내 최고 중견 삽화가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일러스트와 영상도 함께 곁들어져 흥미롭게 관람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김동성 화가는 한국백상문화출판문화상과 문학동네 역사동화 대상 수상자다.

 

이번 전시회는 고문서 전시에 일러스트를 도입한 국내 첫 사례다.

또한, 스마트 전시안내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이 앱을 설치 후 전시장에 설치된 스마트 버튼만 누르면 전시내용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LH 택지개발사업지구인 안동 정상동에서 1998년에 발굴된 4백여년전 원이 엄마의 사랑편지가 포함됐다.

일찍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며 작성한 한 장의 한글 편지와 원이 엄마 자신의 머리칼을 잘라 만들어 남편의 관에 함께 넣어준 미투리(삼실로 짠 신)는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원이 엄마의 스토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영상도 마련됐다.

 

그 외에도 300냥이라는 거금을 모아 식모살이를 하는 첫사랑 푼수를 해방시켜 함께 길을 떠나가는 법순이라는 남자의 손바닥이 그려진 각서, 조선시대 결혼관련 법률규정들이 수록된 법전 경국대전, 중국 진나라 열녀인 소약란이 남편을 그리며 지은 난해한 회문시(回文詩)를 적은 소약란 직금도(蘇若蘭 織錦圖), 남의 아내와 도망갔다가 13년 만에 돌아와 용서를 비는 사내종의 각서 등 역사 속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2017년 12월 13일, 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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