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지표조사란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이 확정되기 전 해당 지역에 얼마나 많은, 어떤 성격의 문화유적이 있는지 문화재 전문가들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문화재 보존과 국토 개발을 조화시키는 방안입니다.

화성동탄지구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화성지방은 선사시대와 삼국시대의 중요한 유적이 다량 분포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우리 공사에서 개발하고자 했던 동탄면 일대는 백제의 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토지주택박물관 조사단에서는 동탄면 일대의 개발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면밀한 계획을 세워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유적의 분포 정도가 높은 반석산 일대를 사업 지구에서 제외시키거나 공원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의견은 그대로 개발 계획에 반영되어 중앙부에 원형지로 보존된 큰 야산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형성된 도시 형태를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전지표조사 제도를 활용하면 중요한 유적을 훼손하지 않고도 대규모의 국토개발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사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문화재 전문직원 채용하여 모든 사업지구에 대한 문화재 사전지표조사를 시행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사전조사 회의
  • 화성 동탄지구 항공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