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경산임당

경산임당지구는 경산시 임당동, 조영동 일원의 해발 50m 내외의 구릉지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로서 초기철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1,500여 기의 분묘와 취락, 환호, 소택지, 건물지 등이 조사되었습니다.
이중 중심이 되는 유적은 분묘이며 초기 철기시대의 목관묘에서는 세형동검, 원통형동기, 철검, 주머니호 등이 출토되었고, 원삼국시대의 목곽묘에서는 마노, 금박유리구슬, 곡옥, 수정, 철검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거대한 봉토를 가진 삼국시대 무덤에서는 금동관, 금동신발 등의 각종 장신구류와 벼, 복숭아, 돼지, 상어 등 각종 부장 음식물이 발견되었으며, 4명에서 8명에 이르는 순장인골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임당유적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진한의 한 소국이었던 압독국의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분묘가 가장 장기간에 걸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한편으로 경산임당지구는 문화재 발굴을 위하여 10여 년 이상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으며 개발에 따른 문화재조사와 보존이 제도적으로 정착되도록 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왼쪽이미지 - 조영동 유적 E-III-2호분 부곽 순장 모습, 오른쪽이미지 - 임당동 유적 A-1지구 74호분 판상철부 출토 모습
  • 임당동 유적 A-20호 횡혈식 석실분
  • 조영동 유적 E-III-2호분 부곽 순장 모습